핵심 요지

  1. 일본은 오랜 엔화 약세에도 제조업·수출 경쟁력 회복에 실패해 관광 의존 구조로 전락했다. 서준식 교수는 도쿄 고급 식당이 외국인으로 채워지는 현상을 필리핀·태국형 관광 경제의 징후로 보았으며, 이 구조적 침체는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1. 엔·원 환율이 859~860원대로 30년 만의 최강세 수준에 진입했지만 한국 전체 수출은 아직 큰 타격을 받지 않고 있다. 9월 자동차 수출이 61억 달러로 연초 수준을 유지했고, 반도체 600억·SSD 70억·석유 정제 70억 달러가 수출 포트폴리오를 지탱하고 있어 일본과의 구조적 차이가 존재한다고 봤다.
  1. 생산적 금융 ISA가 도입되면 연간 최대 200조 원이 배당주에 유입되고 KOSPI 시가총액이 연간 2,000조 원 이상 올라갈 수 있다고 서준식 교수는 전망했다. 500조 원 규모 유입만으로도 지수가 10% 상승할 수 있다는 계산이며, 지금부터 수혜 배당주를 분석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왜 지금 이 영상인가

엔·원 환율이 860원대로 떨어지고 생산적 금융 ISA 도입 논의가 구체화되는 시점에서, 서준식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가 일본 경제의 구조적 문제와 한국 자본시장 제도 변화가 맞물리는 국면을 진단한다. 밸류업 정책의 한계, 상법 개정 이후 행동주의 투자 가능성, ISA 자금이 배당주에 미치는 파급 효과까지 다루며 현시점의 시장 환경을 짚는다.

발언 요지 (시각은 원본 영상 기준)

  • [00:29~03:04] 일본 제조업의 동남아화 — 서준식 교수는 일본이 장기간 약한 엔화를 유지했음에도 수출·제조업 경쟁력이 살아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들어 "동남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이 금융위기 이후 환율 약세를 반도체·현대차·화장품 수출 확대로 연결한 것과 달리, 일본은 관광 외에 경쟁력 있는 분야가 남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빠져나가면 일본 경제가 한 단계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외국인 의존도 차이를 구분했다.
  • [03:07~05:45] 엔·원 환율 860원대와 한국 수출 내구력 — 진행자는 엔·원 환율이 작년 한 해 백엔당 940원에 고정됐다가 이번에 859~860원대로 깨진 점을 짚으며 "너무 가볍고 쉽게 860원에 왔다"고 우려를 표했다. 서준식 교수는 9월 자동차 수출이 61억 달러로 연초 수준을 유지했고, 반도체 600억·SSD 70억·석유 정제 70억 달러가 한국 수출을 받치고 있어 자동차 부진이 전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06:35~08:50] 밸류업 정책 한계와 상법 개정 후속 과제 — 금융당국의 배어허그 제도·저PBR 네이밍앤셰이밍 발언에도 불구하고, 세제실이 '주가 누르기 방지법'을 사실상 뒤집어 '주가 누르기 장려법' 형태로 올렸다고 서준식 교수가 비판했다. 구윤철 전 기획재정부 장관의 이임사 "재경부가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진다"를 인용해 관료 집단의 저항 구조를 설명하며, 국회 심의를 통한 수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리아 프리미엄 데이에 참가한 외국인 투자자들도 한결같이 소액주주 보호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 [09:21~12:28] 행동주의 투자 구상과 생산적 금융 ISA 기대 — 서준식 교수는 상법 개정 후 1년이 지났음에도 행동주의 펀드 상품이 등장하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며, 솔리다임 하이닉스 상장 관련 소액주주 불만을 결집할 사모펀드 설립을 개인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댓글로 3억~5억 이상 투자 가능한 참여자 30명 이상이 모이면 실행을 고려하겠다고 제안했다. 일본 NISA가 2024년 시장 부흥에 기여한 사례를 들며, 국내 생산적 금융 ISA가 배당주 중심 장기 자금 공급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14:13~15:21] ISA 500조 유입 시 KOSPI 10% 상승 시나리오 — 서준식 교수는 1,400만 계좌 중 천만 계좌가 연 2,000만 원씩 납입하면 200조 원이 배당주로 유입되고 시가총액이 2,000조 원 이상 오를 수 있다고 계산했다. "500조면 10%씩 오르는 것"이라며 ISA 수혜 종목 분석을 지금부터 해둬야 한다고 말했다. ISA 자문업 가능 여부도 확인하겠다며 상품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서준식의 입장 — 강세(ISA·배당주 장기 수혜 기대)

서준식 교수는 생산적 금융 ISA가 도입되면 연간 수백조 원의 배당주 자금이 유입되어 KOSPI 시가총액을 구조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를 수치와 함께 명시적으로 제시했다. 일본 제조업의 몰락을 반면교사로 삼아 한국의 반도체·석유 정제·자동차 수출 다변화 구조는 아직 유효하다고 봤다. 다만 상법 개정 후속 조치가 관료 저항에 막히는 현실, 엔·원 환율 860원대가 현대차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4분기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제도 리스크와 환율 리스크를 병행 경계했다.

이 표시는 말한 사람의 견해를 옮긴 것이며 서비스의 투자 의견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