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지

  1. 코스피 급락은 수급 공백과 원달러 환율 하방 압력이 복합 작용한 결과다. 외국인 순매도가 2조 원으로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음에도 매수 주체 부재로 지수가 크게 밀렸다. 나스닥 선물 0.4% 상승, 유가 2%대 하락, 대만 강보합·중국 혼조세 등 글로벌 여건과 달리 한국만 상대적으로 많이 빠지는 현상은 한국 자체의 수급 구조 문제를 시사한다고 봤다.
  1. 삼성SDI는 시장 반등 시 2차전지 섹터에서 첫 번째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지목됐다. 장중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아 방어력이 확인됐으며, LG엔솔 3분기 실적 호조를 감안하면 삼성SDI의 영업이익 예상치 1,600억 원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1. 기판주와 전력설비주는 펀더멘탈과 무관하게 수급 이탈이 심화되는 국면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PER이 70배 이상으로 이비덴 50배 초반 대비 고평가 상태여서 외국인 차익 실현이 이어지고 있으며, 효성중공업은 지난주 추세 이탈 이후 하루 만에 11% 추가 하락했다.

왜 지금 이 영상인가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대비 이유 없이 급락하는 날, 이주현 M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삼성전자·삼성SDI·현대차·두산에너빌리티·기판주·효성중공업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수급과 펀더멘탈 두 축으로 점검했다. 3분기 실적 추정치가 8월 이후 지속 하향되는 상황에서 수급 공백이 맞물려 업황이 좋아도 주가가 내려가는 역설적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호재가 호재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 시기에 어떤 종목을 홀딩하고 어떤 종목의 비중을 줄여야 하는지, 섹터별 구체적 판단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 방송은 참고 가치가 있다.

발언 요지 (시각은 원본 영상 기준)

  • [00:00~03:54] 코스피 급락 복합 원인 — 외국인 2조 원 순매도보다 매수 주체 부재로 인한 수급 공백이 더 큰 문제라고 봤다. 원달러 환율 추세 이탈에 따른 환차손 우려와 3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 추세가 겹쳐 하방 압력을 형성했으며, 리밸런싱·옵션 만기 등 수급 이슈가 중첩됐다고 분석했다.
  • [03:56~07:48] 삼성전자 10월 28일 컨퍼런스콜 — 삼성전자 눈높이 상향 시점은 10월 28일 컨퍼런스콜이다. 그때까지 외국인·기관·개인 수급 진입이 모두 어렵고, 25만4,000원 1차 지지선 이탈로 24만 원 초반까지 하단이 열린 상황이라고 했다.
  • [07:50~11:45] 모바일 D램 단가 상승 전망 — 삼성전자 내년 영업익 상향의 핵심은 모바일 D램이다. 애플의 계약 단가가 작년 0.48달러에서 올해 1.5달러로 올랐고, 내년 추정치는 2.5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이 있다. 메모리 기업들이 갑의 지위로 수요처에 가격 인상을 수용시키고 있으나 이 내용이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11:47~15:38] 삼성SDI 반등 우선주·현대차 바닥 탐색 — 시장 반등 시 2차전지 섹터가 첫 타자가 될 것으로 봤다. 삼성SDI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1,600억 원이며 LG엔솔 실적 호조를 감안해 상회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는 목표주가 20% 하향 리포트가 나온 상황이 과거 반도체처럼 바닥 탐색 신호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 [15:41~19:36] 현대차 하이브리드 공급 과잉 완화 — 유럽이 중국 전기차에 35% 관세를 부과한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10% 관세여서 중국이 하이브리드차를 집중 수출해왔다. 중국이 유럽向 하이브리드차 판매를 줄이기로 합의한 이번 뉴스가 투심에 긍정적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로봇 기대감은 내년 1월 행사까지 주가 반영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 [19:38~23:29]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호재 미반영 — 미국 비스트라에너지 대출 승인, 빅테크 기업들의 원전 계약 체결, 국내 포스코·현대 등의 자가 원전 설치 요청 등 호재가 이어지나 수급이 없어 주가에 미반영됐다. 조방·원전 대형 섹터 전반이 수급 없이는 움직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 [23:32~27:25] 수급 쏠림 구조와 코스닥 종목 장세 — 호재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는 근본 원인은 수급 부재와 고금리라고 했다. S&P 500도 8월 이후 기술주 제외 시 7% 하락했을 만큼 금리를 이길 성장주로만 수급이 집중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소부장·광통신·ESS 코스닥 종목 장세가 이어졌으나 지난주 수요일부터 소부장에서 기관 차익 실현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 [27:28~31:22] 기판주 비중 축소·삼성전기 PER 고평가 — FC BGA 리드타임이 48주에 달해 수요 공급이 타이트하고 펀더멘탈은 이상 없으나, 수급 이탈과 단기 추세 이탈 시 30% 이상 비중 축소를 권고했다. 삼성전기 올해 PER 70배 이상은 피어인 이비덴 50배 초반 대비 고평가여서 외국인 차익 실현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익 추정치 상향이나 수급 보완 없이는 외국인 복귀가 어렵다고 분석했다.
  • [31:47~35:19] 효성중공업 기술적 반등 활용 — 지난주 추세 이탈 이후 하루 11% 추가 급락한 효성중공업은 지금 구간에서 손절보다 기술적 반등을 활용한 물량 일부 정리가 현실적이라고 했다. 내일 장은 미국 시장 방향과 무관하게 기술적 반등이 기대되는 구간이라고 마무리했다.

이주현의 입장 — 중립(수급 공백기 방어 전략)

이주현 M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오늘 코스피 급락이 수급 공백과 환차손 우려의 복합 작용이며, 아시아 증시 대비 과도한 하락 폭이 기술적 반등 구간 진입을 시사한다고 봤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이미 비중 축소를 권고한 만큼 지금 투매에 동참하기보다 기술적 반등을 기다리는 전략을 제시했고, 삼성SDI는 시장 안정화 이후 2차전지 섹터에서 첫 번째 반등 종목으로 분류했다. 현대차는 목표주가 하향이 마무리되는 바닥 탐색 구간으로, 두산에너빌리티와 전력설비 섹터는 수급이 돌아서기 전까지 추가 매수를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기판주는 FC BGA 리드타임 48주로 펀더멘탈이 견고하더라도 수급 이탈이 확인되면 30% 이상 비중을 줄이는 방어적 접근을 제안했다. 전반적으로 공격적 포지션을 늘리기보다 현금을 확보하고 시장 안정화 이후 재진입 기회를 노리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이 표시는 말한 사람의 견해를 옮긴 것이며 서비스의 투자 의견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