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지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종료가 10월 최대 단기 수급 리스크다. 자사주 55조 규모가 하루 1조6천억 원씩 받쳐 주는 동안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절반씩 매도했으며, 삼성전자 자사주는 이미 종료됐고 하이닉스도 10월 중순 완료 예정이다. 받아 주는 세력이 사라진 뒤 대체 매수 주체가 나타나지 않으면 대형주 추가 하락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봤다. 외국인은 9월 이후에만 20조 이상을 순매도했다.
- 삼성전자·하이닉스 합산 영업이익은 올해 700조, 내년 950조, 내후년 1,000조 이상 전망되지만 주가는 이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이 2028년 이후 공급 증가와 칩 가격 하락을 미리 할인하고 있는 데다, HBM 장기 공급 계약 비율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IR 방식이 불신을 심화시킨다. 코스피 15,000 달성을 위해서는 두 종목 주가가 현재 대비 두 배 이상 올라야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 로봇 섹터는 현대차 대신 LG·삼성 주도로 재편 중이며, 원전은 수주에서 준공까지 12~13년이 소요돼 본격 투자 매력은 2~3년 후에나 나타날 수 있다. 로봇 투자는 완성형 대 소부장을 3 대 7 비중으로 배분하되 실매출이 발생하는 액추에이터·감속기·의료 로봇에 집중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원이로보틱스는 국민성장펀드에서 3,500억 투자를 받아 기술력을 공인받은 기업으로 언급됐다.
왜 지금 이 영상인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두 종목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한 시점에 제작됐다. 연휴 사이 미국 나스닥이 이틀간 누적 600포인트 올라 신고가를 기록하고 일본이 3.7% 상승한 것과 달리, 국내 대형주는 자사주 종료를 앞두고 외국인 매도 압력에 약세를 보였다. WTI가 94달러 고점에서 88달러로 후퇴하고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5% 후반을 위협하는 고압적 매크로 환경 속에서 로봇·원전·바이오 등 중소형 섹터로 자금이 분산되는 구조적 흐름이 가속화됐다. 코스닥이 600대에서 920 부근까지 50% 가깝게 회복한 배경과 1,000포인트 도달 가능성도 함께 논의됐다. 발언자 김동엽은 삼성전자·하이닉스의 저평가 근거와 전고점 돌파 조건, 로봇 밸류체인 선별 기준, 원전 투자 시계열을 구체적 수치와 함께 제시하며 10월 투자 전략의 틀을 그렸다.
발언 요지 (시각은 원본 영상 기준)
- [00:00~06:46] 오늘 코스피 시황 — 약부합세 —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마지막 날 외국인이 1조5천억 원 가깝게 순매도하며 코스피는 약부합세로 마감했다. 나스닥 신고가·일본 3.7% 상승과 달리 국내 대형주만 부진했고, 유동성 부족이 대형주 매수 에너지를 약화시켜 소형주 위주 장세가 형성됐다.
- [06:48~13:33] 매크로 진단 — 유가 선행·금리 후행 — WTI가 94달러에서 88달러로 하락하며 유가 하향 안정화 기대가 높아졌다. 유가가 금리보다 먼저 선반영된다는 시각에서 11월 미국 중간 선거 이후 중동 전쟁 해소 시 인플레이션 공포도 빠르게 완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30년물 금리 6% 돌파 시 진짜 쇼킹한 국면이 올 것이라고 봤다.
- [13:36~20:21] 외국인·기관 행동 — 말과 행동의 괴리 — 글로벌 IB들이 코스피 12,000~15,000 목표를 제시하면서도 자사주 55조 매수 기간에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절반씩 팔아치웠다. 통신 장비·반도체만 오르고 나머지 업종이 하락하는 미국 시장 쏠림 구조가 2024년 6월 국내 장세 직전 상황과 흡사하다고 진단했다.
- [20:24~27:09] 3분기 실적 이후 시나리오 — 100조의 온도 차 —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100조~110조로 예상되지만 2분기 89조 발표 때와 같은 냉랭한 반응이 반복될 경우 하이닉스 70조~80조 실적도 지수 견인력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봤다. 코스닥은 연초 930에서 600대까지 빠진 후 920 부근으로 회복하며 1,000포인트 목표 조건이 형성되고 있다.
- [27:11~33:56] 로봇 시장 재편 — 현대차 후퇴·LG·삼성 부상 — 현대차 아틀라스는 2028년까지 양산 3만 대로 제한적이며 보스턴 다이내믹스 상장도 내후년으로 밀렸다. LG전자는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협업으로 2027년 CES에 보행 로봇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고, 삼성전자도 내년 CES 휴머노이드 공개를 준비 중이다. 11월 중순부터 내년 1월 초까지 로봇이 주요 섹터로 부각될 수 있다고 봤다.
- [33:58~40:43] 로봇 투자 기준 — 부품 실적 우선 — SPG·하이젠알엔엠(액추에이터·감속기), 고영·큐렉소(의료 로봇)가 실매출을 발생시키는 반면 대다수 완성형 로봇 기업은 매출 근거가 없다. 원이로보틱스가 국민성장펀드에서 3,500억 투자를 받은 사례처럼 외부 검증된 기업에 집중하고, 자동차 부품 밴더가 로봇 밸류체인으로 전환될 경우 PER 5~6배 기업이 로봇 멀티플을 받을 수 있다고 봤다.
- [40:46~47:33] 자사주 소각 — 주주환원 본 게임 — 삼성전자가 직원 분여 외에 추가 100조 내외 소각용 자사주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하이닉스가 40조 자사주로 지분 3% 이상을 축소해 주가 가치를 영속적으로 높인 것처럼 삼성전자도 소각이 동반돼야 본격적인 주주환원 효과가 발생한다. 특별 배당 4,500원에도 배락 전날 만 원 이상 빠진 사례를 들어 배당 단독으로는 주가 견인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 [47:35~54:19] AI 전력 제약 — 수요 속도 조절 리스크 — 마이크론이 LTA 장기 공급 계약 비율 확대로 내년 이후 실적 안정성을 확인했다. AI 데이터 센터 증설은 전력 부족으로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며,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칩을 선매입해 창고에 비축하는 시간차 수요가 향후 칩 가격 하락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공급 증가 본격화는 2028년 후반 이후다.
- [54:22~61:07] 전고점 돌파 조건 — 예탁금과 수급 인식 전환 — 코스피 12,000~15,000 달성은 삼성전자·하이닉스가 현 주가 대비 두 배 이상 올라야 가능하다. 현재 예탁금 100조 수준이 120조 이상으로 늘어나야 대형주 상승 동력이 생기며, 내년 1분기 실적이 재확인되는 3월 이후에야 수급 인식 전환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 [61:09~67:56] 원전주 수급 — 조방원 관심 이탈 — 대미 원전 8기 협상이 80% 수준으로 진행됐으나 트럼프가 유세에서 알래스카 LNG를 전면에 내세우며 원전 구체화가 늦어졌다. 두산에너빌리티가 6만 원에서 9만 원으로 오른 뒤 8만 원대로 밀린 것은 장기 투자보다 단기 차익실현 성격의 수급이 조선·방산·원전 이른바 조방원 섹터 전반에서 나타난 탓이다.
- [67:59~74:45] 원전 공급 한계 — 300기 목표와 12년의 현실 — 미국이 2050년까지 원전 300기 목표를 내세웠지만 체코 사례처럼 우선협상부터 시운전까지 12~13년이 소요된다. 서구권 실질 수주는 한국·프랑스 양국이 주도하며, 팀코리아·US 동맹이 체결되면 설계 원천 기술의 미국과 실행력의 한국이 결합해 2~3년 후 본격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고 봤다.
- [74:47~81:34] 마무리 — 코스닥 3,000 플랜과 장기 매집 — 연초 하이닉스 시가총액과 코스닥 시가총액이 600조로 동일했으나 7월 하이닉스가 1,200조로 오르는 동안 코스닥은 400조로 쪼그라들었다. 코스닥 승강제 도입과 내후년 4월 총선 대비 내년 상반기 말 정책 바람을 주목하라고 했다. 삼성전자·하이닉스는 팔겠다는 심리를 버리고 장기 매집 관점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엽의 입장 — 강세(실적 대비 저평가)
김동엽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연간 이익이 올해 700조에서 내후년 1,000조를 넘어가는 상황임에도 현 주가가 비참할 정도의 저평가 상태라는 입장이다. 소각용 자사주 시행과 HBM 장기 공급 계약 비율의 투명한 공개가 주가 재평가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단기적으로는 자사주 종료 후 수급 공백과 예탁금 감소가 걸림돌이며, 본격 반등은 내년 1분기 실적이 확인되는 3월 이후로 전망했다. 코스닥에 대해서는 내후년 4월 총선을 앞둔 정책 드라이브와 승강제 도입이 맞물리는 내년 상반기 말을 변곡점으로 봤다. 이 표시는 말한 사람의 견해를 옮긴 것이며 서비스의 투자 의견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