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지
- 마이크론 CEO 산제이 메흐로트라는 회계연도 4분기 IR덱 첫 챕터에서 "슈퍼 인텔리전스는 곧 메모리"라는 문구를 배치하며, 오픈·클로즈 소스 AI 모델 구분 없이 메모리와 스토리지 성능·용량이 AI 애플리케이션의 효용을 결정한다고 선언했다. 전 분기에는 전략적 고객 계약(SCA)이 핵심 메시지였으나 이번에는 이를 업데이트 수준으로만 소개했는데, SCA가 16건에서 26건으로 늘고 2030년까지 매출의 35% 이상을 차지할 전망임에도 '당연한 것'으로 격하될 만큼 자신감 수위가 두 단계 올라갔다.
- 회계연도 4분기 매출 54빌리언 달러, 연간 133빌리언 달러를 기록했으며 다음 분기 가이던스는 61.5빌리언 확인 필요 — 자막은 62빌리언으로 발화 달러로 기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산제이는 2027·2028 회계연도 메모리 수급이 2026년보다 훨씬 타이트해지고 2028년이 2027년보다 더 타이트할 것이라 밝혔다. 클린룸 건설·셋업·수율까지 오래 걸리는 구조적 병목 때문에 증설이 이어져도 공급 증가는 점진적으로만 가능하다.
- 코스피 7,000선 위에서 개인 순매수 누적이 110조 원을 넘었으나 추석 이후 외국인이 꾸준히 매도하면서 지수 상단에 저항선이 형성됐다. 진행자는 금리가 현재 가장 강력한 제약 요인이지만 분기가 쌓일수록 시차를 두고 풀릴 문제라고 봤으며, 메모리 3사의 클린룸 증설 경쟁으로 자금이 소재가 아닌 장비 섹터로 이동하는 흐름도 지목했다.
왜 지금 이 영상인가
마이크론이 8월 말 결산 기준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새벽에 발표하자, 진행자 최상옥이 IR덱 원문과 컨퍼런스 콜 Q&A 전문을 직접 분석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3분기 실적의 선행 지표로 활용했다. CEO가 IR 첫 장에 슈퍼 인텔리전스와 메모리를 동일시하는 도발적 선언을 배치하고 2028년까지 수급 타이트를 확인한 것이 이번 라이브의 핵심 화제다. 10월 1일 국내 증시 개장일과 맞물려 개인·외국인 수급 구조, SK하이닉스 ADR 30%와 국내 본주 3~4% 괴리, 장비 섹터로의 자금 이동 흐름까지 함께 점검했다.
발언 요지 (시각은 원본 영상 기준)
- [00:00~04:52] 실적 숫자보다 IR 메시지가 먼저 — 마이크론은 IR 자료 첫 장에 실적 수치가 아닌 핵심 전략 메시지를 배치한다. 4분기 매출 54빌리언, 가이던스 61.5빌리언은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진행자는 IR덱 첫 챕터 주제를 확인하는 것이 단순 숫자 파악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04:55~09:48] "슈퍼 인텔리전스는 곧 메모리" 선언 — CEO 산제이가 IR덱 첫 챕터에 트럼프의 슈퍼 인텔리전스 개념을 인용해 "오픈·클로즈 소스 AI 랩 모두 메모리가 성능을 결정한다"고 선언했다. 메모리 계층 전반의 최적화 설계가 AI 서비스 효용을 결정한다는 도발적 주장으로 전 분기 SCA 발표보다 자신감 수위를 두 단계 끌어올렸다.
- [09:51~14:42] 1감마 공정과 클린룸 구조적 병목 — 마이크론 현재 최대 생산 노드는 1감마(1Y)이며 산제이는 중국 경쟁사가 두 세대 이상 뒤처져 있다고 일축했다. 클린룸은 공사·셋업·수율까지 오래 걸리고 아무 곳에나 생산할 수 없어 지금 짓는 시설도 몇 분기 뒤에야 생산에 기여한다.
- [14:45~19:37] SCA 26건·디램 39.8빌리언 비중 — SCA는 26건으로 늘어 2030년까지 매출의 35%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나 이번에는 업데이트 수준으로만 소개됐다. 4분기 매출 54빌리언 중 디램이 39.8빌리언으로 약 74%를 차지했으며, 진행자는 낸드가 아닌 디램이 메모리 투자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19:40~24:32] 2027·2028년 수급 타이트 구조 — 산제이는 2027·2028 회계연도 메모리 수급이 2026년보다 훨씬 타이트하고 2028년이 2027년보다 더 심각해질 것이라 밝혔다. 업계 디램 비트 출하량 성장률이 20% 초반대에 그치는 반면 HBM 비트 출하량은 더 빠르게 늘어 구조적 공급 부족이 지속되며, 클린룸 공간 확보가 2028년 말 이후로 미뤄지고 있다.
- [24:35~29:25] 주주환원 계획과 2027년 HBM 75% 선판매 — UBS가 애플·엔비디아보다 두 배 많은 현금 보유를 지적하며 환원 계획을 묻자 CFO는 프리캐시플로우가 계속 늘어나 1분기 말까지 목표 현금 수준에 근접하면 잉여자금을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 한도도 확대할 예정이라 답했다. 2027년 HBM 물량의 75%가 이미 판매됐고 가격도 2026년보다 높다.
- [29:28~34:22] HBM 세대 전환과 에이전트 워크로드 — HBM 3에서 4로 전환 시 트레이드오프 비율이 유지되면서 웨이퍼 단 디램 소비가 급증해 범용 쇼티지가 심화된다. 에이전트형 워크로드가 CPU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LPDDR·DDR·SSD 탑재율이 높아지고 이것이 디램의 주요 제약 요소라고 마이크론 CEO가 답변했다.
- [34:24~39:17] 개인 110조 순매수와 외국인 매도 구조 — 코스피 7,000선 위에서 개인 순매수 누적이 110조 원을 넘었으나 추석 이후 외국인의 꾸준한 매도로 지수 상단에 저항이 형성됐다. 고인물 트레이더의 섹터 순환매가 변동성을 만드는 반면 장기 보유형 개인의 추가 매수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진행자가 분석했다.
- [39:20~44:11] 장비 섹터 자금 이동과 ADR·본주 괴리 — 메모리 3사가 클린룸 증설에 사활을 걸면서 자금이 소재가 아닌 장비로 이동 중이다. 8~9월 SK하이닉스 ADR은 30% 올랐으나 국내 본주는 3~4%에 그쳤고, 환율이 1,600원에서 1,350원대로 하락해 달러 기준 조정폭은 상대적으로 작다고 지적했다.
- [44:13~49:06] 디램 80% 집중과 로직 기술 차용 — 마이크론 매출·이익의 약 80%가 디램이며 낸드는 중국이 따라올 수 있지만 디램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진행자가 강조했다. 1C나노·1D나노로 선폭이 좁아지는 기술 돌파구는 로직칩의 3차원 설계와 유니파이드 메모리풀 설계론을 차용하는 과정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 [49:08~54:02] 피지컬 AI 선제 포석과 속도 강조 — 마이크론은 IR덱에 휴머노이드 로봇과 200GW급 메모리 수요 확인 필요 — GW 단위 메모리에 부적합를 언급하며 2030년 이후 피지컬 AI 시장까지 선제 제시했다. 진행자는 자율주행차의 0.1초 딜레이 불쾌감 사례를 들어 메모리 속도 혁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 [54:04~59:00] 장비 모멘텀 전망과 마무리 —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관계자에게 젠슨 황이 "23~25년은 GPU, 25~27년은 메모리, 그다음은 장비"라고 말했다고 진행자가 소개했다. 클린룸 증설뿐 아니라 1C→1D 나노 기술 돌파 자체도 장비 없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당분간 장비 섹터에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상옥의 입장 — 강세(디램 수급 장기 타이트)
마이크론 CEO가 2028년까지 디램 수급 타이트를 재확인하고 SCA 26건·연간 133빌리언 달러 매출을 달성한 점에서 메모리 업황의 구조적 강세 국면이 유지된다고 진행자는 판단했다. 코스피 개인 110조 원 순매수 누적과 외국인 매도가 단기 상단을 제약하지만 분기가 쌓일수록 시차를 두고 해소될 문제라고 봤으며, 전자넥스 PBR 1.2 확인 필요 — 자막 절삭 구간, 확인 불가가 밸류에이션 바닥으로 형성됐다고 지목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주환원 확대 발표가 다음 모멘텀이 될 것이고, 클린룸 증설과 디램 기술 돌파 필요성이 겹치면서 장비 섹터에 당분간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표시는 말한 사람의 견해를 옮긴 것이며 서비스의 투자 의견이 아니다.